피소 송선미 측 "前소속사, 허위사실로 흠집내기"

김현록 기자  |  2009.02.20 18:01
배우 송선미의 전 소속사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송선미를 고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현 소속사 측이 허위 사실로 흠집내기일 뿐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선미의 현 소속사 호야 엔터테인먼트 유장호 대표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지방검찰청과 서초경찰서에 확인결과 19일 송선미씨는 횡령 및 배임죄로 피소당한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우리가 먼저 형사 고소한 것에 대해 민사로 맞고소한 것이다. 이것은 작년말에 있었던 일을 단순 반복하며 배우를 흠집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선미씨는 지난번 공식보도자료와 마찬가지로 출연료를 받지 못해 전 소속사 대표를 횡령죄로 형사고소를 먼저 했고, 소속사 대표는 해외 체류란 목적으로 3개월이 가까이 되도록 아직 출두해 조사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송선미씨 전 소속사는 존재하지않는 사실로 허위내용으로 민사고소를 하고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해 배우흠집내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송선미의 전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선미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송선미가 계약 기간 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촬영을 2회 불응했고,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해 받은 돈 1500만 원을 입금하지 않고 횡령해 배상금 6000만 원을 갚아야하는 채무가 발생했음에도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를 횡령죄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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