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24일 150만 관객 돌파..주말 200만 동원

김건우 기자  |  2009.02.24 11:13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지난 23일 7만 48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148만 5408명을 기록했다. 24일 1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극장에 관객이 상대적으로 적게 찾는 월요일인 지난 23일 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은 의미가 크다. 2위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3만 90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제 '워낭소리'는 200만 명 관객 돌파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오는 주말께 200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워낭소리'는 지난달 15일 7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200여 개의 상영관으로 확대되면서 강하게 흥행몰이 바람이 불고 있다.

'워낭소리'의 흥행몰이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워낭소리'는 개봉 20일 동안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이제 하루에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낭소리'는 팔순 농부와 그의 아내, 그리고 이들을 30년간 지켜온 늙은 소의 삶을 담담하게 그린 75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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