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없는 백상, 방송 3사 연기 대상 모두 '수상'

김수진 기자  |  2009.02.27 23:37
김명민 문근영 김병만 김혜자 (맨 윗쪽 좌측부터 시계방향)


이변은 없었다. 27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혜자를 비롯해 TV부문 최우수 연기자 상을 수상한 김명민, 문근영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모두 지난해 말 방송3사 연기대상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연기자로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김혜자는 2008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2TV '엄마가 뿔났다'를 통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혜자는 이 드라마에서 어머니를 연기하며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며 눈물과 웃음을 안겨줬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역시 2008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를 연기하며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키며 진정한 배우로 재평가 받았다.

SBS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도 2008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바람의 화원'으로 대상을 수상, 성숙한 연기자의 행보를 보였다.

45회 백상연기대상 시상식은 연기부문 뿐 아니라 예능부문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방송 3사 연예 대상 시상식 수상자의 이름이 그대로 호명됐다.

이날 TV 부문 남녀 예능상을 수상한 김병만은 지난해 KBS 연예대상 시상식코미디/쇼오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박미선 역시 2008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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