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故 장자연의 사망을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 장자연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8일 오전 "고인은 우울증에 의해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며 "검사의 지휘를 받아 사건을 종결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7일 오후 분당 차병원에서 검사 지휘 아래 검시를 마쳤다. 경찰은 "검시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유족이 원하지 않는 한 부검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언니는 경찰에 "고인이 평소 우울증이 있었으며 최근 들어 집에 혼자 있는 일이 잦았다"고 진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제1분향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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