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시즌9' 첫방부터 시청률 '돌풍'..최고 2.77%

김현록 기자  |  2009.03.17 12:07

한국에 상륙한 'CSI 시즌9'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돌풍을 일으켰다.

1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OCN을 통해 첫 방송된 'CSI 시즌9'는 1화와 2화 평균 1.8%의 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화 평균은 2.05%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2.77%까지 올라갔다.

특히 'CSI 시즌9'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WBC 멕시코전 재방송'과 '1박2일' 등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된 'CSI 시즌 9' 1·2화에서는 원년멤버 워릭(게리 도단 분)의 안타까운 죽음과 함께 길 그리섬(윌리엄 피터슨 분) 반장과 동료들의 범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 그려졌다. 시즌 8에 하차했던 새라 사이틀(조자 폭스 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CSI 시즌 9'는 길 그리섬 역의 월리엄 피터슨이 10화를 끝으로 하차한다는 소식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OCN 영화사업본부 김현성 부장은 "국내 팬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미국에서 시즌이 채 끝나기 전, 거의 시차 없이 방송한 만큼, 시청자들이 큰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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