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샤 리차드슨, 스키사고로 끝내 사망

김지연 기자  |  2009.03.19 10:09
영화 '이브닝'의 한 장면

할리우드 중견배우 리암 니슨의 부인이자 배우인 나타샤 리차드슨이 스키 사고로 끝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나타샤 리차드슨은 이날 미국 뉴욕병원에서 45세를 일기로 숨졌다. 나타샤 리차드슨은 지난 16일 캐나다에서 스키 강습을 받다 머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17일 미국의 한 병원으로 옮겨와 치료를 받았으나 뇌사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영국 유명 감독 토니 리차드슨과 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딸인 나타샤 리차드슨은 1998년 제52회 토니상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리암 니슨과는 영화 '넬'(1994년)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이브닝' '와일드 차일드' '어사일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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