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19일 오후 '8뉴스'에서 고 장자연이 사망 전 전 매니저 유장호 씨와 1시간 가까이 통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모르는 일"이라며 이를 전면 부인했다.
분당경찰서 수사관계자는 이날 오후 SBS '8뉴스'의 보도 직후 "경찰은 모르는 일로 SBS에 이를 확인해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고인 및 관계자들의 통화내역을 현재 분석 중"이라며 "자세한 내역은 밝힐 수 없지만 그랬을 리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인이 마지막 통화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날 '8뉴스'는 보도를 통해 "경찰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결과 고 장자연 씨가 숨지기 전 유장호 씨와 1시간 가까이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찰은 통화내용이 장 씨의 심경변화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17일 중간 수사브리핑에서 "장자연 등 6명에 대해 휴대폰 통화내역 조사를 위해 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다"며 "현재까지 SK텔레콤 8만 3000여 건, KTF 8400여건, LG텔레콤 4600건 등 총 9만 6000건에 대해 회신을 받아 분석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 장자연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통화 내역 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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