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노조 간부 경찰에 고소.. 갈등 심화

김현록 기자  |  2009.03.31 10:27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강한섭, 이하 영진위)가 계약직 재임용 심의를 위한 인사위원회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노조 간부들을 고소했다.

영진위 측은 지난 24일 노조 간부들을 폭력행위, 업무방해, 손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동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진위 측은 "노조간부들이 인사위에서 폭언을 시작으로 철제 마이크, 의사봉과 받침대를 휘두르며 인사위 진행을 방해했으며 인사위 위원장에게 철제 마이크를 들이대고 심한 욕설과 함께 생명을 위협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영진위 측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영진위 측에 공문을 보내 당시 녹취록과 회의록을 요청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사측의 일방적인 결정과 회의 진행을 중단시킨 것인데 이를 사측에 유리한 부분만 강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영진위 노사는 계약이 만료를 앞둔 계약직 직원 5명 가운데 4월 말 계약이 끝나는 연구직 3명에 대해 영진위 측이 계약 해지 예고 통보를 한 것을 두고 심각한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6. 6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7. 7'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10. 10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