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호주 로케 '줄리엣' 뮤비 완성본 오늘 공개

서태지가 8집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줄리엣'(Juliet)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6일 마침내 공개했다.

6일 서태지컴퍼니는 "'줄리엣' 뮤직비디오 최종 완성본이 오늘부터 온라인 사이트들을 통해서 공개됐다"고 밝혔다.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뮤직비디오는 국내는 물론, '태초의 화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이국적인 자연의 정취가 가득한 호주에서도 촬영했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과거 화성에 아름다운 문명과 비밀스러운 애틋한 사랑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미스터리한 가설을 통해 지구의 언어로는 전해질 수 없는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와 그 화성의 역사와 진실을 조작하는 배후세력의 음모론을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호주와 한국의 각지에서 펼쳐지는 서태지밴드의 열정적인 연주 모습과 모델 예학영과 최준영이 연인이 돼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장면 등을 '줄리엣' 뮤직비디오 최종 완성본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지금까지의 8집 활동 기간 중, 이번 작품까지 무려 5편의 블록버스터 급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열정으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