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영화위해 4∼5달 손·발톱 안 깎아"

김현록 기자  |  2009.04.07 12:00
배우 정재영 ⓒ홍봉진 기자

배우 정재영이 영화를 위해 4∼5개월간 손톱과 발톱을 깎지 않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정재영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제작 반짝반짝영화사)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찍으며 4∼5개월간 태어나 처음으로 손·발톱을 자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한강 밤섬에 표류하게 된 남자 김씨로 열연을 펼친 정재영은 "생각보다 손톱과 발톱이 많이 자라지 않더라"며 "3개월이 지나니 자라는 속도가 줄고, 잘 부러지곤 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영은 이번 작품과 얽힌 다른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원래 가슴에 털이 있는데 그게 다 어디로 갔을까"라고 웃으며 "자고 일어나니 훼손이 됐었는데 지금은 원상복귀가 됐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로빈슨 크루소처럼 표류 생활을 하는 김씨가 팬티만 입고 다니는 장면에서는 삼각 팬티를 입도록 하자는 감독의 제안에 '그것만은 자신이 없다'고 누차 말씀을 드려 사각 팬티를 입게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씨표류기'는 서울 한복판의 무인도 밤섬에 갇힌 한 남자와 방 안에서 그를 지켜보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5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6. 6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