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이 영화를 위해 4∼5개월간 손톱과 발톱을 깎지 않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정재영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제작 반짝반짝영화사)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찍으며 4∼5개월간 태어나 처음으로 손·발톱을 자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한강 밤섬에 표류하게 된 남자 김씨로 열연을 펼친 정재영은 "생각보다 손톱과 발톱이 많이 자라지 않더라"며 "3개월이 지나니 자라는 속도가 줄고, 잘 부러지곤 했다"고 설명했다.
로빈슨 크루소처럼 표류 생활을 하는 김씨가 팬티만 입고 다니는 장면에서는 삼각 팬티를 입도록 하자는 감독의 제안에 '그것만은 자신이 없다'고 누차 말씀을 드려 사각 팬티를 입게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씨표류기'는 서울 한복판의 무인도 밤섬에 갇힌 한 남자와 방 안에서 그를 지켜보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5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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