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의 출연금지 논란에 대해 KBS가 입장을 밝혔다.
KBS의 한 관계자는 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윤도현의 중복 출연을 우려해 조정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도현은 이미 지난 주 KBS 2TV의 '해피투게더 시즌3', '뮤직뱅크', '이하나의 페퍼민트'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도현이 새 앨범 출시 이후 KBS 2TV 여러 프로그램에서 섭외하게 돼 중복 출연을 우려, 이를 조정했을 뿐"이라며 "이는 다른 출연자의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KBS의 입장 발표에 앞서 윤도현 측은 이날 오전 "이번 주 있을 예정이었던 KBS 2TV '비타민' 및 KBS 1TV '1대100' 녹화에 출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통보를 최근 받았다"며 "작가 미팅까지 다 한 상황이었는데, KBS에서 왜 이런 입장을 취했는지 우리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출연 취소가 당황스럽고 이해가 가지 않긴 하지만 우리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KBS에서 차라리 속시원하게 그 이유라고 설명해줬으면 우리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도현은 지난 3월 말 YB 정규 8집 '공존'을 발표, 현재 타이틀곡 '아직도 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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