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치료' 김석훈측 "촬영재개 아직 불투명"

김수진 기자  |  2009.04.14 16:49


탤런트 김석훈이 교통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가운데 소속사측에서 향후 치료계획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김석훈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석훈이 과거 허리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해 장기 치료를 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주치의는 절대 안정을 취하며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했다"며 "허리수술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장기치료를 받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석훈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출연중인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는 비상사태다. 당초 김석훈의 촬영은 14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18일로 촬영을 미룬 상태다.

관계자는 "현재 건강상태로는 18일 촬영에 대해 명확히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훈은 지난 11일 이 드라마의 지방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귀가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차량의 3분의 2가 파손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마치고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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