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내 남자? 거지라도 좋아요"

김겨울 기자  |  2009.04.17 12:13

'금잔디' 구혜선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구혜선은 지난 16일 SBS 파워FM (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스타, 책을 말하다' 코너에 출연했다.

구혜선은 "배우가 아닌 소설가로서 이야기를 시작한다"며 직접 쓴 소설에 대해 설명했다. 구혜선은 '드라마 때문에 바빴을 텐데 어떻게 소설을 쓸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정말 너무 하고 싶어서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썼다"며 "촬영장에서 틈만 나면 노트북으로 작업을 할 정도였다"고 열정을 표현했다.

구혜선은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랑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구혜선은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빨리 만나고 싶다"며 "거지같이 살고 있어도 좋으니 빨리만 나타나주세요"라고 구애했다.

이밖에 구혜선은 "곧 있으면 내가 뮤지션으로 참여한 뉴에이지 음반이 나온다"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은 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탱고'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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