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수목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지화자역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정수영(27)이 극중 자신이 들고 나오는 인형‘엘자’의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정수영은 21일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디씨인사이드 '내조의 여왕'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정수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최근 드라마를 통해 선보인 봉제인형 ‘엘자’의 제작과정을 총 14컷의 사진으로 만들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게재했다.
“(드라마에서 가지고 나오는)보라색은 엔젤엔자, 뒷편 군청색은 이블엔자”라며 “당신이 만약 A형에 물병자리라면 앉은 자리에서 약 10시간만 투자하면 100%수작업으로 당신의 분신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는 코믹한 멘트도 눈에 띈다.
사진 아래에는 “내조의 여왕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구 지화자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구 또 우리 엘자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열심히 노력하는 정말 ‘배우’가 되겠습니다. 내조 꾸준히 많이 사랑해 주시구요. 시티홀도 기대해 주세요”라며 다음 작품에 대한 홍보도 잊지않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탐나는 인형이었는데 수제품이었다니 솜씨가 너무 좋다” “드라마에서 화자와 엘자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요즘 출연이 뜸해서 섭섭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출신 정수영은 2000년 연극 '셰익스피어의 여인들'로 데뷔해 그 동안 그리스, 렌트, 갬블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06년 MBC드라마‘환상의 커플’에서 살짝 제정신이 아닌 동네 말썽꾼 ‘강자’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최근 MBC '내조의 여왕'에서 천지애(김남주 분)의 여고동창 지화자역으로 분해 독특한 말투와 코믹한 캐릭터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29일부터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에서 김선아의 친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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