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김연아 내세워 3번째 올림픽 도전

정현수 기자  |  2009.04.23 13:53

강원도 평창이 또 다시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선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3일 열린 임시 위원총회를 통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평창을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KOC가 평창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함에 따라 평창은 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서게 됐다.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해, 이번 도전은 세 번째 도전으로 기록됐다.

평창은 오는 10월 15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 신청을 해야 하며, 이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 등과 유치전을 펼칠 예정이다.

평창은 '3수'째인 이번 유치전에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노하우도 충분하다는 점에서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는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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