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누나 "동생, 사업성 큰 어려움 없었다"

김건우 기자  |  2009.04.24 20:57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한 故 안재환의 큰누나 안광숙 씨 ⓒ임성균 기자 tjdrsb23@

고 안재환의 큰 누나 안광숙 씨가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사업 부진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안광숙 씨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 안재환이 제일 처음 사업상 타격을 입은 것은 동업자의 고소 사건이었다. 그러나 화장품 세네린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선희의 촛불 집회 발언 때문에 화장품 불매 운동이 일어 타격이 심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몇 십억의 사채를 쓸 정도의 어려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안 씨는 고인이 준비하던 영화 '아이싱' 때문에 사채를 썼다는 설에 대해 "'아이싱'은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조건으로 촬영하려던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채무 관계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고 안재환이 경영하던 사업체와 화장품 판매 부진, 준비하던 영화의 무산으로 입은 금전적인 타격에 자살한 것으로 추정됐다.

안 씨는 정선희가 사채설 납치설 자살설 협박설 등을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씨는 "정선희가 2008년 5월 6일 자신 명의의 아파트를 담보로 잡고 2억 5000만 원을 빌려줬다고 했다. 같은 날 안재환 명의의 아파트가 3억 7000만 원에 담보 잡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그 안재환의 통장 내역에서 그 돈이 들어간 흔적, 이자가 나간 흔적이 없었다. 안재환 명의 아파트는 채무자가 안재환과 정선희로 되어 있다. 정선희는 무엇인가를 알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광숙 씨 등 유족은 최근 SBS 라디오 제작진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정선희에 문서를 전달했다. 이 문서에는 금전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정선희에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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