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애프터스쿨 "가창력 논란? 좌절안해요"(인터뷰)

이수현 기자  |  2009.04.27 08:43
애프터스쿨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다섯 명에서 여섯 명이 됐다. 소녀시대를 제외하고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자 그룹 중에서는 최다(最多) 멤버를 자랑하고 있는 애프터스쿨이다. 최근 발매한 새 싱글 '디바'부터 합류한 새 멤버 유이는 애프터스쿨 합류 전 원더걸스 유빈의 친구로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다섯 명일 때와 여섯 명일 때,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호흡도 잘 맞고요.(정아) 전 오히려 또래 친구가 생겨서 좋아요.(베카) 저희도 아직 부족하지만 유이까지 함께 노력해서 열심히 같이 해 나갈 거에요.(가희)"

유이가 애프터스쿨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의 모닝구무스메처럼 멤버들이 '입학'과 '졸업'하는 독특한 시스템 때문이다. 이런 식의 로테이션 시스템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여지는 만큼 앞으로 어떤 식으로 운영될 것인지 새로운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진다. 처음인만큼 애프터스쿨은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갖고 있다.

"신선한 콘셉트죠. 졸업 해서도 또 개인 활동은 할 수 있을 테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소영) 서로 경쟁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가희)"

화려하고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애프터스쿨이지만 간혹 가창력 논란에 시달릴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 대해서도 애프터스쿨은 꿋꿋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고된 스케줄 속에서도 꼬박꼬박 연습실로 달려가는 이들이다.
애프터스쿨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창력 논란이요? 더 채우고 연습해야 할 부분은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좌절하거나 상처받진 않아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죠.(가희) 저희 멤버들이 연습을 시작한 시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실력 차이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노력을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에요.(정아)"

비욘세같은 자신감을 갖고 싶다는 베카, 레이디가가를 좋아하는 박가희, 엄정화를 닮고싶은 유소영, 어렸을 때부터 시아라를 좋아했다는 유이, 여자 조승우가 되고 싶다는 이주연, 푸시캣돌스의 메인보컬인 니콜이 이상형이라는 이정아까지 이들은 각자 다양한 롤모델을 갖고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른 그룹과는 다른 저희의 색깔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노력해야겠지만요.(소영) 저희 모두 신나게 활동하고 있으니 저희를 보는 여러분들도 다 신나셨으면 좋겠어요.(정아) 신선하면서도 재미있고 또 멋있기까지 한 팀이 되고 싶어요. 초심 잃지 않고 무대 위에서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에요.(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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