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히말라야', 카를로비바리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김관명 기자  |  2009.04.29 10:00


최민식의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이하 히말라야, 감독 전수일)가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9일 스크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된 제44회 카를로비바리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초청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다른 초청작은 헝가리 지오르기 팔피 감독의 '아이 앰 낫 유어 프렌드', 이란 아브돌레자 카하니 감독의 '20' 등 4편이다.

'히말라야'는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최민식의 스크린 복귀작.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의 이야기다. 전수일 감독은 '내 안에 우는 바람'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검은 땅의 소녀와' 등 전작이 모두 칸과 베니스에 초청된 바 있다.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3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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