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연이은 소송악재에도 '선행' 위해 중국行

김지연 기자  |  2009.04.30 09:24

가수 비(Rainㆍ본명 정지훈)가 세계적 액션스타 성룡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0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비는 내달 1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굿 프렌드 콘서트(Good Friend Concert)'에 참석차, 30일 중국을 찾는다.

자선행사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선행천사'로 알려진 성룡이 주축이 돼 마련된 공연으로, 수익금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성룡이 비를 공식 초청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가진 비 측 관계자는 "오늘 비가 성룡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특히 비는 최근 미국, 한국 등에서 월드투어와 관련해 제기된 연이은 소송으로 마음고생이 심한 터라 이번 중국행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성룡과의 약속을 지키고 선행에도 참여한다는 좋은 뜻에서 강행하게 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 비 뿐 아니라 중국 내 인기가 높은 슈퍼주니어와 장리인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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