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PD들이 주말 버라이어티의 시청률 탈환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최근 한 자리 수 시청률로 고전하는 가운데 여성 PD들이 힘을 뭉쳤다. 임정아 PD와 선혜윤 PD가 바로 그들이다. 임 PD는 '일밤'의 프로듀서를 맡아 '우리 결혼했어요'와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 '퀴즈 프린스'를 전두 지휘한다.
선PD는 3%대 시청률로 비드라마 순위 182위를 기록했던 참패한 프로그램인 '대망'의 후속작의 연출을 맡았다. 오는 3일 첫 방송하는 '퀴즈프린스'는 MC들이 게스트에 관한 퀴즈를 함께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선PD는 남편이자 경쟁 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다이어리'의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을 첫 게스트로 초대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들에 앞 서 주말 버라이어티의 시청률 탈환에 성공한 여성 PD로 SBS '스타킹'의 서혜진 PD를 꼽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스타킹'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해왔다.
이처럼 '스타킹'이 유명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출연만으로도 성과를 이뤄낸 것은 서 PD의 공이 크다. 서 PD는 여성 PD의 감수성과 섬세함으로 무대가 낯선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용기를 줄 뿐 아니라 감동 포인트를 잘 잡아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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