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12집 녹음중 부친 앞에서 '눈물'

김지연 기자  |  2009.05.08 10:22


가수 박상민이 신곡 '철부지' 녹음 중 그의 아버지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8일 박상민 소속사 팍스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박상민이 음악활동한지 17년 만에 처음으로 아버지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12집을 녹음, 뮤직비디오에도 아버지가 출연해 아들을 응원했다.

박상민은 아버지 앞에서 노래 '철부지'를 녹음하던 중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뮤직 관계자는 "그 눈물은 17년 간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게 묵묵하게 지켜봐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이라고 당시 훈훈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박상민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한다"며 "말은 못하지만 누구나 마음 속 깊숙하게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나 역시 지금까지 쑥스러워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번 노래를 통해 박상민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박상민은 "이번 어버이날에는 모두가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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