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터미네이터' 문 블러드굿과 亞에이전트 계약

길혜성 기자  |  2009.05.11 08:00


iHQ가 한국계 할리우드 여성 스타 문 블러드굿(Moon Bloodgood)의 아시아 에이전트를 맡게 됐다.

톱스타급 연예인들이 대거 포진된 싸이더스HQ의 모회사인 iHQ 측은 11일 오전 "지난 2006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피플' 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100인'에 뽑힌 문 블러드굿과 아시아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시장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에게도 아시아는 중요한 마켓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계약이 상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HQ 측은 또 "특히 문 블러드굿은 한국에 대한 애착이 깊고,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라며 "문 블러드굿이 할리우드와 더불어 아시아 시장에서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할 것"라고 전했다.

1975년 생인 문 블러드굿은 178cm의 큰 키를 자랑하며, 그 간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에이트 빌로우' '우리, 사랑일까요'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의 전설'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 한국계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문 블러드굿은 오는 21일 개봉될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여전사 블레어 윌리엄스 역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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