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이토 히로부미로 16년만에 드라마 복귀

김건우 기자  |  2009.05.14 08:41

원로 배우 신성일이 드라마 '동방의 빛'에서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아 TV 복귀를 타진 중이다.

14일 '동방의 빛' 드라마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신성일이 극중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을 예정이다. 출연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신성일의 TV 드라마 복귀는 1993년 '여자의 남자' 이후 16년 만이다. 특히 '여자의 남자'가 1시간 분량의 드라마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TV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다.

그동안 신성일의 연기 복귀는 동료 배우들에 의해 꾸준히 요청됐다.

신성일이 출연하는 '동방의 빛'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드라마다. '동방의 빛'은 안중근의사의 출생부터 사망까지를 중심으로, 명성황후 등 안중근 의사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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