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독도야', 노前대통령 이용 홍보 '눈살'

김건우 기자  |  2009.05.29 11:19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가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용한 홍보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9일 '미안하다 독도야'의 제작사 메가픽쳐스제이씨는 '바보 노무현, 바보 독도 독도를 닮은 노무현 전 대통령'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제작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열기가 역대 그 어떤 위인들보다 국민들의 반향이 뜨겁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며 우리는 외로운 섬 독도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애국심의 한 액세서리 정도로 여겨지고 정치나 기업의 홍보활동으로 활용하는 작은 섬 독도, 그 현실이 바보 노무현을 생각나게 한다. 독도는 바보다"고 전했다.

또 "독도를 닮은 노무현 그도 이제 사람들과 함께 있지 않지만 우리 섬 독도처럼 우리들 가슴 속에 항상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홍보 메일은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 왜냐하면 '미안하다 독도야'가 최근 재개봉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관련이 없는 독도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관 지어 추모 열기에 힘입어 관객을 동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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