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이 MTV 영화상 5개 부문을 휩쓸었다.
'트와일라잇'은 31일 오후 9시(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18회 MTV 영화상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자신인상, 최고의 키스상, 최고의 싸움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우주연상에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남자신인상에 로버트 패틴슨이 수상했다.
'트와일라잇'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전체 11개 부문 중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아쉽게도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모든 부문의 수상에 실패했다.
'트와일라잇'에 이어 다관왕을 수상한 작품은 '하이 스쿨 뮤지컬: 졸업반'으로 애슐리 티스데일이 여자신인상을, 남우주연상에 잭 에프론이 숭상했다.
최고의 악당상은 지난해 '다크 나이트'로 각종 상을 휩쓴 조커 역의 고 히스 레저가 차지했다. 히스 레저는 지난해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최고의 황당신은 '베이비 마마'에서 극중 세면대에서 용변을 해결하는 장면을 연출한 에이미 포엘러가 선정됐다. 최고의 노래상은 '한나 몬타나: 더 무비'가 수상했다. '한나 몬타나:더 무비'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신곡이 13곡 삽입되어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또 최고의 코믹연기상은 '예스맨'의 짐 캐리가 수상했고 MTV 제너레이션 어워드는 벤 스틸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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