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개봉 4일만에 119만 '돌풍'

김현록 기자  |  2009.06.01 11:56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개봉 4일 만에 119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1일 '마더' 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마더'는 지난 3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총 11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 누계는 39만1840명에 이르렀다.

'마더'는 이로써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단인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마더' 측은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관람 등급 장애와 지난주 국가적 이슈가 산재했던 상황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 시작'과의 정면 승부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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