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외국 사람들에게도 여러모로 깊은 인상을 남긴 모양이다. 미국 유명 영화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가 킹콩이 나오는 고전 비디오 게임 '램피지'(사진)를 영화로 만들 경우 1순위 감독으로 한국의 봉준호 감독을 꼽았다.
로튼토마토는 최근 '비디오게임을 영화로 각색할 경우 최적의 감독 14인'(14 Directors and the Video Games They Should Adapt)을 선정, 발표했다.
로튼토마토는 "'램피지' 영화감독으로 처음에는 '클로버필드'의 매튜 리브스를 지목했으나 '램피지'는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며 "봉준호 감독은 2007년작 '괴물'에서 험악한 괴수 이야기에 코미디를 적절히 섞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 다른 영화감독(괄호안은 게임이름)으로는 테리 길리암(저우스트), 실베스타 스탤론(오퍼레이션 울프), 존 맥티어난(콘트라), 팀 버튼(어스웜 짐), 미셸 공드리(리틀 빅 플래닛), 로버트 알트만(심즈)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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