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업', 2주연속 北美 박스오피스 1위

김건우 기자  |  2009.06.08 07:09

애니메이션 '업'이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8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업'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3818개 극장에서 4424만 4000만 달러를 벌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수입은 1억 3731만 6000달러에 이르렀다. 영화는 풍선을 이용해 집을 공중으로 띄워 올린 할아버지와 꼬마 불청객을 소재로 '몬스터 주식회사'의 피터 닥터가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업'은 2위인 '더 행오버'과 데일리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 5일에는 '더 행오버'가 1653만 5000만 달러로 '업'의 1312만 7000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6일과 7일 모두 '업'이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의 '더 행오버'는 3269개 극장에서 4327만 5000 달러를 벌어 2위에 올랐다. 극장 당 수입은 1만 3238달러로 1위 '업'이 기록한 1만 1588달러를 넘어선다.

'더 행오버'는 질펀하게 벌인 총각파티 이후 벌어진 황당 사건을 다룬다. 브래들리 쿠퍼, 에드 헬스 등이 주연을 맡았다. 연출은 '로드 트립' '올드 스쿨' 등 코믹 영화에서 실력을 보인 토드 필립스가 맡았다. 스타 파워가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3위는 윌 페럴의 신작 '랜드 오브 더 로스트'가 차지했다. 지난 주말(5-7일) 1952만 4000달러를 벌었다. 영화는 70년 대 인기에 방영됐던 TV시리즈를 원작으로 1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레모니 스니켓 위험한 대결'의 브래드 실버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가 꾸준한 관객몰이에 힘입어 지난 주말 1465만 달러, 누적수입 1억 2734만 달러로 4위를, 5위는 '스타트랙:더 비기닝'이 올랐다. 한국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미국에서는 원작인기에 힘입어 누적수익이 2억 228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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