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조국과 미래 드디어 뜨거운 첫 키스

문완식 기자  |  2009.06.10 09:01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 <사진제공=예인문화>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이 드디어 조국(차승원 분)과 미래(김선아 분)의 첫 키스신을 선보인다.

10일 '시티홀'제작사 예인문화에 따르면 그간 서로를 맴돌며 애써 사랑의 감정을 외면했던 조국과 미래가 이날 오후 방송에서 드디어 키스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다.

이날 방송에서 조국과 미래는 진한 포옹에 이어 자동차 안에서의 뜨거운 키스신으로 러브라인이 한걸음 나아간다.

조국은 미래가 갑작스레 연락이 되지 않자 애가 타 새벽 미래의 집 앞으로 찾아간다. 인근 바닷가에서 재회한 두 사람, 조국은 다짜고짜 화를 내며 애가 탄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데, 조국은 차 안에서 미래의 의자를 뒤로 젖히면서 신체포기각서를 운운한다.

조국은 '혹시, 새벽부터 남자 따귀 때려 본 적 있어요?' 라는 말과 함께 미래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데 이어, 놀라 얼어붙어있는 미래에게 달콤하고 아름다운 키스를 한다.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 <사진제공=예인문화>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강원도의 한 바닷가에서 촬영된 차승원과 김선아의 키스신 현장은 현장 스텝들도 숨죽이고 있을 정도로 긴장감이 돌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베테랑 연기자답게 자동차 안에서의 쉽지 않은 포즈의 키스신을 능숙하게 소화해, 순조롭게 촬영이 끝나 모든 스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관계자는 "그동안 조국이 알듯 말듯한 말과 행동으로 미래에 대한 감정을 좀처럼 알기 힘들었는데 이번 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조국이 미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으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두 사람의 멜로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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