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1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단독 공연 '더 뫼비우스'를 개최하고 9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전국 투어 공연의 포문을 연다.
서태지는 이날 공연에서 정규 8집에 수록될 신곡 두 곡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오는 25일 이 신곡들과 기존 싱글 발매 수록곡을 더해 총 12곡이 담긴 8집을 발매한다.
더불어 서태지는 '세상을 바꾸는 온도의 차이'라는 이름으로 북극곰을 살리기 위한 환경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서태지는 조안베어 박물관장 조안 오와 함께 제작한 북극곰 캐릭터 상품을 이날 공연장에서 처음 선보인 뒤 다른 전국 투어 8개 지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서태지는 최대보상액 440억 원 규모의 공연 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공연 관계자는 "서태지가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거액의 공연보험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6월 20일), 대구(6월 27일), 대전 (7월 3일), 인천 (7월 5일), 일산 (7월 11일), 성남 (7월 17일), 안양(7월 19일), 광주 (7월 25일) 등 총 9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콘서트를 갖는다. 또한 2회의 앙코르 공연을 예정하고 있어 총 11회 공연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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