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마르코, 별명은 '들짐승'

김수진 기자  |  2009.06.19 09:11
마르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KBS 2TV 토요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 코너에 출연중인 마르코가 뛰어난 운동신경을 발휘, 멤버들로부터 '들짐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마르코는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로 투입됐지만, 이 프로그램 이전에는 야구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이 코너에서 야구에 문외한답게 엉뚱한 캐릭터로 자리 잡으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야구 지식은 문외한이지만 그의 운동실력은 놀랍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 코너 연출자 최재형PD는 "마르코가 최근 진행된 알바트로스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해 멤버와 제작진 모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최PD는 "외야수인 마르코가 날라 오는 공의 낙하지점을 동물적으로 파악해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선보였다"며 "멤버들이 지어준 별명은 '들짐승'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코의 운동신경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재형PD는 인기리에 방송됐던 '날아라 슛돌이'의 연출자로, '천하무적 야구단' 역시 '날아라 슛돌이'의 인기를 재연할 것으로 방송가 안팎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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