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살면서 수업료 엄청 지불했다"

김지연 기자  |  2009.06.20 22:07
ⓒ홍봉진 기자 honggga@


탤런트 이혜영이 살면서 수업료를 엄청 지불했다고 밝히는 등 시종일관 솔직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예가중계'의 코너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데뷔 전 김희선 씨를 만든 소속사가 나를 데리고 KBS에 왔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대본을 읽어보라고 했는데 난 연기자가 될 생각이 없어 대충 읽었다"며 "당연히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그때 생각하면 내가 열심히 해서 연기를 했어야 했다. 노래도 못하는데 왜 가수를 했는지"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혜영은 "살면서 수업료는 엄청 지불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다행히 어제보다 오늘이 나아져서 좋다"며 "가훈이 지금 일을 '이따가'로 미루지 말자다. 좀 웃기긴 하지만 열심히 살겠다"고 향후 활약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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