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영화는…', 상하이영화제 수상 '쾌거'(종합)

김건우 기자  |  2009.06.21 23:34

'과속스캔들'과 '영화는 영화다'가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는 영화다'는 21일 오후 7시(현지시각)부터 진행된 제12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영화제 측은 "'영화는 영화다'의 음악은 현대적이며 갱스터 형식을 활기 있게, 때론 진중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아시아신인상 시상식에서 '과속스캔들'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측은 "영화를 이끌어 가는 눈에 띄는 연기가 칭찬할 만하다"며 "강형철 감독은 영화 표현의 다양한 포맷을 해석해준다. 극중 코미디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했다.

강형철 감독은 "한국에 있는 스태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속스캔들'이 수상한 아시아 신인상은 상하이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소개된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영화들 중 가장 뛰어난 작품들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 한국 극장가에서 주목을 받았던 두 작품이 모두 중국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셈. 특히 '과속스캔들'과 같이 한국 코미디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하지만 가장 수상이 유력시 됐던 '영화는 영화다' 소지섭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로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 최고상인 진주상 작품상은 덴마크 안토니오 투불렌 감독의 '오리지날'이 차지했다.


베스트클릭

  1. 1'무려 H컵' 스트리머, 파격 할로윈 패션 '만화 같은 볼륨'
  2. 2방탄소년단 지민 'Who' 美 빌보드+英 오피셜 차트 14주 연속 차트인..세계 양대 차트 인기 순항
  3. 3'제2의 김광현 떠나보내다니...' 트레이드 빅딜→FA 투수 최대어 거취에도 영향 주나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10월 3주차 베스트 남돌 1위..'5주 연속 No.1'
  5. 5방탄소년단 진, 'Happy' 발매 기념 팝업 개최.."행복으로 가는 길"
  6. 6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5주 연속 1위
  7. 7'깜짝 공개' 백지영 딸 미모, 진짜였네.."돈 안 들여도 돼, 정석원 붕어빵"
  8. 8KBO, 오늘(1일) 한국-쿠바 평가전 "경기 중 실시간 인터뷰 진행한다"... 생중계는 어디?
  9. 9"해결사 같은 형" 방탄소년단 뷔, 군생활 훈훈 미담
  10. 10'성생활 논란' 트리플스타·'빚투' 이영숙..'흑백요리사'도 철퇴 맞은 '출연자 리스크'[★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