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 원톱 주연의 '블러드'가 10만 관객 돌파에 실패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러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194개 스크린에서 731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9만 9504명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48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7639명을 동원한 '쉘위키스'보다 적은 관객 수를 모은 것이다.
'블러드'의 제작비는 500억원이다.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10억 원에 못 미친다. 전지현의 국내 톱스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초라한 성적을 보인 셈이다.
이 같이 '블러드'가 흥행에 실패한 것은 조약한 컴퓨터그래픽과 허술한 시나리오 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또 영화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무대 인사를 하지 않은 것도 실패 원인 중 하나다.
한편 '블러드'는 홍콩 영화 정보 사이트 홍콩 필름마트닷컴에 따르면 개봉 첫 주 4위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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