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빅뱅, 日서 아이돌 아닌 아티스트로 대접"

길혜성 기자  |  2009.06.22 17:56


빅뱅이 일본 본격 데뷔를 눈앞에 두고 희소식에 휩싸여 있다.

빅뱅은 오는 24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마이 헤븐'을 발표, 현지에 정식 데뷔한다. 빅뱅의 일본 음반 발매 및 유통은 일본 내 최대 음반사 중 한 곳인 유니버설뮤직 재팬이 맡는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고위 관계자는 2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빅뱅의 일본 프로모션 관계로 지난 주말 일본에 갔다 오늘 한국에 왔는데, 도쿄 길거리 이 곳 저 곳에서 '마이 헤븐'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가보니 유니버설뮤직 재팬 측에서 빅뱅을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조금 놀랐다"며 "지드래곤 등 빅뱅의 멤버들이 작사 작곡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그렇게 홍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니버설뮤직 재팬 사무실 입구에는 2장의 사진이 있는데 한 장은 블랙아이드피스이고 다른 한 장은 바로 빅뱅"이라며 빅뱅이 일본 파트너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빅뱅은 일본 데뷔 싱글 발매 당일 후지TV의 생방송 아침 프로그램인 '메자마시테레비'에 출연하고, 26일에는 인기그룹 스마프의 멤버 초난강이 진행하는 후지TV의 '와랏데 이이토모'에 나서는 등 활발한 현지 프로모션을 벌인다

한편 빅뱅은 오는 7월 8일에는 일본 내 두 번째 싱글 '가라가라GO'를 발표, 도쿄 요요기 국립공원의 야외음악당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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