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과시' 동방신기, 泰서 3만2천팬과 하나로!

이수현 기자  |  2009.06.29 08:44


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3만2000여 관객을 동원, 태국 공연도 성황리에 마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지난 27일과 28일(태국 현지시간)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동방신기 세 번째 아시아 투어 '미로틱 인 방콕'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3만 2000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세 번째 아시아 투어 '미로틱(MIROTIC)'의 일환으로 지난 2월 펼쳤던 서울 공연과 같은 구성, 스케일로 진행되는 만큼 전세기로 음향과 스크린, 무대 장치 등을 공수해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총 26곡을 태국 관객들에게 선사했으며 특히 시아준수의 자작곡 '시아틱(XIAHTIC)' 무대에는 랩 피처링을 맡았던 샤이니의 멤버 키(Key)가 참여하지 못하자, 믹키유천이 랩 피처링으로 깜짝 등장해 태국 팬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태국 관객들은 한국어가사로 노래를 따라 부를 뿐 아니라 한국 팬들 고유의 응원법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다"며 "동방신기 역시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태국어로 인사말을 건네고,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노래하는 등 관객과 보다 가깝게 호흡하면서 공연을 이끌었다"고 태국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동방신기는 이번 태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침으로써, 최근 팀과 관련 일부에서 제기한 '이상징후' 설을 잠재웠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7월 4일과 5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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