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서도영, 에바 두고 미묘한 신경전

김겨울 기자  |  2009.06.29 10:07


배우 김민준과 서도영이 에바를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들은 29일 방송 예정인 MBC '놀러와-스포츠 마니아 특집'의 사전 녹화에 참석했다. 이들은 '우정도 테스트'에서 친구에게 '나 어떡하지?'라는 문자를 보내는 미션에 각각 도전했다.

서도영이 에바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만난지는 얼마 안됐는데 최근에 급격히 친해졌다"고 말했다.

서도영은 이어 "괜찮은 친구인데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몰라 이성으로서는 어떤지 모르겠다"는 애매한 말로 최근 장윤정과 연인 사이임을 밝힌 노홍철로부터 "나와 출발이 같은데"라는 의혹의 눈총을 받았다.

김민준 역시 "나도 에바와 아는 사이인데 요즘 보면 에바가 나와 서도영을 사이에 두고 고민하는 것 같다"며 "나도 에바에게 문자를 보내서 에바의 반응을 보고 싶다"고 자처해 출연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에바는 두 남자에게 사뭇 다른 뉘앙스의 답문을 보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밖에 김민준은 토크쇼 최초로 '3분 동안 숨 참기'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왔던 터프한 남자의 이미지를 뒤로하고 코에 휴지를 꼽는 열의를 보였다. 서도영은 뛰어난 농구 시범을 보여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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