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함' 박재정 "사극출연 새 경험..기회되면 또"

김수진 기자  |  2009.07.07 07:45


탤런트 박재정이 MBC '선덕여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안겨줬다.

박재정은 지난 6일 방송된 '선덕여왕'에서 어린 미실의 첫사랑인 '사다함'으로 특별출연했다.

사다함은 신라 화랑으로 가야 정벌에 앞장선 인물로 미실에게 대가없는 사랑을 주던 유일한 정인이다. 박재정은 이날 방송분에서 미실 아역을 맡은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호흡을 맞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굵고 짧지만 돋보이는 연기였다는 평가다.

박재정은 지난해 말 주연한 KBS 1TV 일일극 '너는 내운명' 이후 7개월여 만에 연기를 선보였고, '사다함'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박재정은 7일 "사극 출연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사극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정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황복용 대표는 "박재정이 오랜만에 연기를 선보였다. 향후 연기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전과는 다른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미실의 거대한 힘의 원천이 '사다함의 매화'로 밝혀지면서 그 정체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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