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국내외 문화예술계 거장과 만난다

김수진 기자  |  2009.07.07 09:56


배우 김혜수가 국내외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김혜수는 온미디어 계열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아트 도네이션 캠페인 'style meets art'에 참여한다.

7일 오전 온스타일에 따르면 김혜수는 국내외 예술계 거장들의 열정을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전해주는 '패션 링커(passion linker)' 역할을 담당한다.

김혜수는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거장들과 직접 만나 그들의 솔직한 모습과 작품에 대한 열정을 인터뷰하고, 이를 영상으로 담아 시청자들에 전할 계획이다.

더불어 '패션 링커'로서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에도 특별히 참여하며 'Love ♥ First Passion'을 주제로 그만의 감성을 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수의 작품 역시 다른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함께 올 연말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평소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던 김혜수는 이번 제안을 듣자마자 흔쾌히 수락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혜수는 제작진을 통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문화예술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특히 미래를 더욱 아름답게 해줄 젊은 문화예술가 육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더욱 행복하다" 전했다.

이어 "국내외 예술계의 거장을 만나고, 그 분들과 함께 아트 콜라보레이션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 영광스럽다"면서 "그림을 기증한 것은 예술가가 아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참여한 것이니,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은 연말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 국내외 젊은 문화예술인재 육성 및 저개발국 아동들을 위한 예술문화 프로그램 개발 사업 기금으로 활용된다.

한편, 'style meets art'의 첫 시작인 올해에는 애니메이션 디렉터 장 풀로(Jean G. Poulot), 한국의 옻칠작가 전용복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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