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이 출연한 SBS '퀴즈! 육감대결'이 김지훈의 출연분을 삭제한 채 전파를 탔다.
김지훈은 이날 방송분 녹화 당시 아내인 이종은씨와 팀을 이뤄 녹화에 참여했지만 이후 마약 투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을 일으킴에 따라 제작진은 김지훈의 출연분을 삭제한 채 녹화분을 방영했다.
'퀴즈! 육감대결'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앞서 최근 마약 사건과 연루된 출연자가 있으나 사전녹화된 프로그램인 만큼 일부 분량을 삭제해 방영한다고 공지를 내고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앞서 동부지검은 지난 7일 마약 혐의로 김지훈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김지훈은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엑스터시 한 알을 먹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았다.
한편 김지훈 부부가 출연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역시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이들의 출연 분량을 삭제해 방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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