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J, 美클럽 집단난투극 현장서 부상 위기 넘겨

길혜성 기자  |  2009.07.13 07:19


힙합 가수 크라운제이가 미국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패싸움 때문에 큰 부상을 입을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오전 크라운제이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는 현지의 인기 스타 디제이 트라우마(DJ Trauma)의 데뷔10주년 파티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미국의 인기 힙합 가수 영 지지(young jeezy)와 그의 회사 사람들, 그리고 DJ 드라마(DJ Drama) 등 미국 힙합계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크라운제이도 특별히 이날 파티에 초대됐다.

크라운제이 측은 "하지만 파티 중간 영 지지 측 사람들과 디제이 드라마 쪽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고, 결국 흉기까지 사용하는 큰 패싸움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이어 "크라운제이는 이번 싸움에 가담하지 않았지만, 우연히도 싸움의 주동자 옆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크게 다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흉기까지 사용된 이번 패싸움으로 3명이나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크라운제이는 클럽 안을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지난 10일 국내에서 신곡 '아임 굿'(I'm Good)을 디지털싱글 형태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 곡은 미국 욕 등 가사 상의 문제로 지상파 3사 모두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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