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소속사와 화해? "돌아오면 씨야로 활동"

전형화 기자  |  2009.07.15 09:38
ⓒ소속사와 분쟁을 겪었던 가수 남규리가 지난 6월 팬사인회에 모습을 드러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남규리는 최근 소속사와 다시 만나 화해를 모색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전속 계약문제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던 가수 남규리가 최근 소속사 대표와 만나는 등 화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남규리는 최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이사와 만나 그동안 서로 서운했던 감정들을 토로했다. 이번 만남은 남규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소속사 분쟁으로 가졌던 오해 등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광수 이사는 15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서로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이야기를 나눠봤다"면서 "조만간 다시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남규리의 소속사 복귀에 대해 "가출한 자식이 돌아오겠다는 데 말릴 부모가 어디 있겠냐"고 반문하며 "만일 복귀하게 된다면 씨야로 활동하면서 여러 작품과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규리는 지난 4월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결별한 후 독자적인 행보를 모색해왔다. 하지만 외부 활동이 여의치 않을 뿐더러 소속사 역시 남규리의 장래를 위해서 재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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