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조권-임슬옹 '일반인 여친'? 홍보 논란

최보란 인턴기자  |  2009.07.16 16:07
↑조권 커플(왼쪽)과 임슬옹 커플 ⓒ사진출처=Mnet '스캔들' 공식 홈페이지

2AM 조권과 임슬옹이 일반인 여성과 커플이 됐다는 보도는 사실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스타와 일반 여성들의 데이트 현장을 담은 케이블채널 Mnet ‘스캔들’에서 최초로 커플 맺기에 성공한 조권과 임슬옹의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증폭됐다. 하지만 이는 Mnet의 홍보성 보도 자료가 빚어낸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스캔들 소식에 팬들은 “전화 번호까지 주는 걸 보니 정말 사귀는가 보다”, “마음은 아프지만 잘 어울린다”, “여자친구가 정말 부럽다”며 아쉬움과 부러움이 섞인 축하인사를 건넸다. ‘조권 스캔들’ 등 관련 검색어가 인터넷 포털 상위에 오르며 시선이 모아졌다.

하지만 이후 “진짜 사귀는 것이 맞느냐”, “각본에 따른 것 아니냐”, “방송용 커플인 것 같다” 등의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톱스타와 일반인이 커플이 됐다는 소식이 예상보다 큰 파장을 일으키며 진실 여부에 초점이 모아진 것이다.

확인 결과 이들 커플은 실제로 사귀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AM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 ‘스캔들’ 홍보 보도자료가 기사화되면서 예상치 못 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실제로 사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파장이 커서 곤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스캔들’에 출연한 조권과 임슬옹은 일반인 여성을 만나 각각 7일간 데이트를 즐겼다. 15일 마지막 방송에서 두 커플 모두 최종 선택에 성공하면서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커플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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