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쏘리,쏘리'가 이제야 대표곡이 됐다"

이수현 기자  |  2009.07.18 16:44


13인조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가 3집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아시아 투어 '슈퍼쇼 II' 기자회견을 열었다. 멤버 기범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공연에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슈퍼주니어의 강인은 "3집 활동하면서 주위 분들에게도 많이 들은 이야기지만 저희 스스로도 활동하면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더 열심히 하고 저희 사이가 더 돈독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특은 "대표곡이 뭐냐라고 물었을 때 '유(U)'나 '로꾸거'라고 말했는데 '쏘리, 쏘리'라고 제대로 말할 수 있게 됐다"며 "3집 시작할 때는 저희 색깔이 솔직히 없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3집이 끝날 무렵에는 저희 나름의 색깔이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혁은 이날 공연을 앞두고 "저희 지난 공연의 콘셉트가 '신출귀몰'이었다"며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된 '신출귀몰'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슈퍼쇼 II'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공연에서는 회당 6500여 명이 참가, 약 2만 명의 관객이 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장 전체가 무대라는 콘셉트 아래 공연내용, 무대장치, 관객과의 교감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며 "멤버들이 공연장 곳곳에서 깜짝 등장하고 대형 LED 스크린과 특수 무대장치,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 동선 등으로 슈퍼주니어만의 매력을 100%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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