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해변의 여인', 청취자가 뽑은 바캉스 음악 1위

김건우 기자  |  2009.07.19 12:02

라디오 청취자들이 뽑은 바캉스 떠날 때 듣고 싶은 음악에 쿨의 '해변의 여인'과 비치 보이스의 '서핀 USA'(Surfin USA)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는 약 1개월 간 라디오 청취자를 대상으로 바캉스 떠날 때 가장 듣고 싶은 음악을 가요 400곡, 팝송 400곡을 바탕으로 조사했다.

선호 가요 1위는 13.5%의 청취자가 뽑은 쿨의 '해변의 여인'이, 팝송은 13.1%의 청취자가 뽑은 비치 보이스의 '서핀 USA'로 나타났다.

그 밖의 가요는 DJ DOC의 '여름 이야기' 11% ,클론의 '도시탈출' 10.5%,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10.2% , UN의 '파도' 8.5% 순으로 선호되었고, 팝송은 비치 보이스의 '코코모'(Kokomo) 11.4%, 아바의 '댄싱 퀸'(Dancing Queen) 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가요 중에서는 '해변의 여인' '맥주와 땅콩' '애상' 등을 포함한 쿨의 음악이 23%로 가장 많이 선호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30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 DJ Doc의 '해변으로 가요', 성시경의 '제주도의 푸른밤'도 높은 순위를 보여 리메이크 음악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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