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찬유' 이어 시청률 40% 대박낼까?

김지연 기자  |  2009.07.20 15:06
ⓒ홍봉진기자 honggga@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SBS '찬란한 유산'에 이어 패션 세계를 다룬 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김정아·연출 오종록)이 안방극장에 상륙했다.

'스타일'의 김혜수 류시원 및 제작진은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화려한 첫발을 내딛었다.

오는 8월1일 첫 방송되는 '스타일'은 1억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스타일 매거진 어시스턴트 이서정(이지아 분)과 박기자(김혜수 분) 차장의 묘한 대립구도를 그리며 팬션지의 생생함과 사내 권력 관계, 치열한 경쟁, 낭만적 연애담을 역동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특히 전작 '찬란한 유산'이 40%가 넘는 시청률로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킨 만큼 후속 '스타일'에 대한 세간의 기대도 남다르다. 출연진도 2005년 MBC '한강수 타령'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혜수, 한류스타 류시원 등 쟁쟁한 인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SBS 드라마국 허웅 국장은 "2009년 여름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들이 모여 만든 스타일시한 드라마다. SBS에서도 (이 작품을 만들게 돼)무한한 자부심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이용우 최고 아이콘들이 빚어내는 마술을 여러분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타일'의 이현직 CP 역시 "현재 여성들의 삶과 사랑, 패션, 트렌드를 드라마로 만들어 보자는 기획의도를 갖고 2008년 4월부터 기획했다"며 "여자 주인공 두 분으로 이 시대 패션을 대표할 수 있는 분을 모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김혜수, 이지아 씨를 캐스팅하게 돼 기쁘다"며 "'찬란한 유산'의 40% 시청률을 물려받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드라마가 되겠다"고 사랑을 당부했다.

과연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이용우가 주연을 맡은 '스타일'이 한효주·이승기의 '찬란한 유산'에 이어 대박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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