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어느새 100일"..환한 미소로 100일 신고식

김지연 기자  |  2009.07.21 12:40

지난 4월 우여곡절 끝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정선희가 방송 100회를 맞은 감격의 소감을 털어놨다.

정선희는 21일 SBS 러브FM(103.5Mhz) '정선희의 러브FM' 100회를 맞았다. 그녀는 지난 4월13일 '러브FM' 진행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7개월 만에 어렵게 택한 복귀였던만큼 방송 첫날 눈물을 쏟았던 정선희는 이날 환한 웃음으로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네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정선희는 이날 보는 라디오로 진행된 100회 특집 시작과 함께 "눈물 콧물 쏟으며 첫 방송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00일을 맞이하게 됐다. 저희 '러브FM' 100일을 맞아 팬클럽 식구들이 여러 가지 장식으로 잘사는 집처럼 꾸며주셨다. 좋다"며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정선희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다 공감할 거다. 제가 출산을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한 2년 조카들을 키우다시피 하니 100일은 기적 같은 날"이라며 "100일이 지나면 (아이가)나한테 말을 하는 것 같고 여러 기적이 생긴다. '러브FM'도 크고 작은 일상의 기적, 감동들을 선사해 드리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100회는 특집답게 1부는 청취자들에게 선물을 선사하는 사연특집 '거위의 꿈', 2부는 게스트로 2PM이 출연해 시간을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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