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첫날 19만명...'마더' 이어 올 韓 영화 2위

김건우 기자,   |  2009.07.23 08:41


부산 해운대에 불어 닥친 쓰나미를 다룬 영화 '해운대'가 개봉 첫날 19만 관객을 동원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는 22일 전국 634개 상영관에서 19만 99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20만 637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해운대'는 개봉 첫날 20만 7836명을 모은 '마더'에 이어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하게 됐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개봉 첫날 17만 7506명을 동원했다.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 닥친 초대형 쓰나미를 소재로 하지원 설경구 박중훈 엄정화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한편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와 5만 관객을 동원한 '차우'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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