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열풍, 7월 한국영화 점유율 50% 육박

김건우 기자  |  2009.07.30 08:47

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의 열풍에 7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운대'는 지난 29일 전국 626개 상영관에서 32만 189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290만 7558명을 기록했다.

'해운대'의 300만 돌파는 2009년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난 22일 개봉 후 9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해운대'가 관객몰이에 성공하면서 7월 한국영화 점유율도 급상승했다.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약 45.9%다.

7월 극장가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점유율 26%, '해운대'가 19.4%,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17.7%, '차우'가 9.2%를 기록했다. 또 '킹콩을 들다' 8.2%, '거북이 달린다' 6.5%, '오감도'2.6%로 뒤를 이었다.

박스오피스 10위 내에 한국영화는 총 6편을 기록했다. 특히 '해운대'가 개봉 첫째 주임 것을 감안했을 때 한국영화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한국영화의 성적은 6월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두드러진다. 6월 한국영화의 박스오피스 점유율은 약 32.8%였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26.5%로 1위를 달렸고 '박물관이 살아있다2'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이 각각 15.9%와 13.3%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영화는 '거북이 달린다'와 '마더'가 선전했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스오피스 10위 내에도 한국영화는 4편만 이름을 올렸다.

한편 8월 극장가에는 29일 개봉한 '국가대표', 오는 8월 6일 개봉하는 '10억' 등 한국영화가 매주 한 편씩 개봉해 한국영화 강세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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