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3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영화 동상을 수상했다.
판타지아 영화제 측은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쥐'가 최우수 아시아 영화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개막해 29일까지 열린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에는 120편의 장편영화가 출품됐으며, 한국영화는 '똥파리' '박쥐' '멋진 하루' 등 16편이 선보였다.
'박쥐'는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부문에 소노 시온 감독의 '러브 익스포져'(금상), 엽위신 감독의 '엽문'(은상)에 이어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개봉한 '박쥐'는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서 호평을 받아 흥행 결과에 따라 확대 상영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판타지아 영화제에는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심사위원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2개상을 수상해 한국영화의 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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